대구FC의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 입장권 1,200장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다.
1일 대구FC는 티켓링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8일 전북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이후 예매가 시작된 지 2분 만인 오후 2시2분 1,200석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에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오는 8일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 현대와 2020 K리그1 15라운드 경기로 이번 시즌 첫 유관중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제한적 관중 입장 지침에 따라 DGB대구은행파크 총 좌석의 10%인 1,200석만 관중을 들이고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한다. 또한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아 이 같은 매진 사태가 발생했다.
대구는 지난해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함께 리그 평균 관중 1만734명을 기록한 인기 구단이다. 지난해 K리그1 정규리그에서 평균 관중 1만명을 넘은 구단은 서울을 연고로 둔 FC서울(1만7,061명), 우승팀 전북(1만3,937명) 외에는 대구뿐이다.
한편, 유관중으로 전환하더라도 원정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경기장 내에서 원정팀 용품을 소지, 착용하거나 응원하는 행위를 하면 환불 없이 퇴장 조치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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