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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 '깜깜이' 집단감염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4명

양재족발보쌈서 5명 확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지역 발생이 최근 20명 미만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에서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내부에서 회의를 한 사람 3명과 추가 전파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식당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추가 전파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감염 경로가 분류되지 않은 사례 가운데 새로운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현재 사례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집단감염인 셈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분류하는 동시에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 경로, 다른 집단감염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존에 기존감염이 발생한 노인복지시설과 사무실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강서구 소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종로구 신명투자 사례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수가 1만4,366명으로 늘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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