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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0명중 8명 코로나 2차 생계자금 전 시민 지급 ‘찬성’

대구시민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지급수단은 ‘현금‧계좌이체’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관리 ‘긍정적’ 82%

대구시청사./제공=대구시




대구시민 10명중 8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구시의 ‘2차 생계자금 모든 시민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가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에 의뢰해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지급 시기는 추석 전까지 가급적 빨리 지급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84.3%였고, 지급수단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편리한 ‘현금·계좌이체’ 42.9%, ‘신용·체크카드’ 17.7%, ‘상관없다’ 28.8%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서는 또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응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82%, 1차 생계자금 지급이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72.1%로 각각 나타났다.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서는 ‘방역과 경제 살리기 병행 추진’이 69.5%로, 방역과 경제 투트랙의 시정방향을 주문했다.

김태일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 위원장은 “대구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지역임에도 재난상황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혼란 없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온 만큼 연대감·소속감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2차 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급하는데 시민들이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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