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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소년단’, 창단 15년 항공특화 청소년단체로 자리매김

단원 및 지도자 1만2,000여명 보유…공사, 항공관련 기업 등 진출

항공우주캠프·과학교실·직업체험 등 항공과학 분야, 년 평균 60여개 프로그램 운영

미래 항공융합인재 특별과정인 ‘에어버스 파운데이션 플라잉 챌린지’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이 발대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소년단




지난 2005년 대한민국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적극적 후원속에 창단한 청소년 항공교육 전문 청소년단체인 ‘한국항공소년단’이 2일 창단 15년을 맞으며 청소년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 항공인재 양성으로 국가 항공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를 기치로 창설된 한국항공소년단은 청소년 항공우주과학 교육의 산실로 평가받으며 단원 및 지도자 1만2,000여명 보유한 항공특화 청소년 단체로 급성장했다. 서울연맹 설립 후 경기·경북·충북·전남·전북·경남·충남 등 전국 8개 연맹으로 확대됐다.

다수의 단원들이 공군사관학교, 항공과학고등학교, 각 대학 항공운항학과·우주천문 관련 학과에 입학했고 항공 관련 기업체에 취업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소년단 활동을 통해 항공업으로 진로를 결정한 이호규(35)단원의 경우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차세대 한국형전투기 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

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항공소년단원으로서 활동하면서 모형항공기 대회·항공우주캠프·항공시설 견학에 참여하면서 항공분야에 큰 흥미를 느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항공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항공 산업 토론 프로그램에서 선배 자격으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 항공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단원들의 항공에 관한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어 항공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항공소년단은 자체 교육 및 운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푸르매(초등), 보라매(중등), 송골매(고등), 독수리(대학생/성인)로 단원과 지도자를 구분해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항공과학 분야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캠프(IACEA), 공군 항공우주캠프(여성가족부 인증), 코리아컵 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 항공과학교실, 항공과학 융합 인재 진로직업체험 등 연평균 60개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중에 있다.



이중 공군과 함께하는 ‘공군 항공우주캠프’는 체력단련 및 극기를 강조하는 일반적인 병영체험과 달리,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이론과 실습·고속활주·항공기 탑승 등 공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남녀 고등학교 80명과 국제항공소년단원 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하며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국제항공소년단(IACEA)과 교류를 통해 진행하는 국제교류 캠프도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국제항공청소년단체가 해마다 전세계 20여개 나라의 회원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는 행사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등 글로벌 미래 항공 주역들이 항공업체 견학·역사지역 탐방·국제 예절 실습 등을 통해 약 2주간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명희 한국항공소년단 사무총장은 “항공우주산업은 향후 전망이 매우 밝으나 이 분야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항공전문인력이 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교육 지침서를 제작하는 등 항공우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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