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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선방한 맥쿼리인프라, 연 6%대 배당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1,690억...전년 대비 2.7% ↑

상반기 배당금 주당 360원, 기준일 주가 6.2% 수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의 펀드 운용 순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6%대의 배당수익률 수준에서 상반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추가 투자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중 펀드 운용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91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났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006년 3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공모펀드로 현재 약 3조9,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13개 민자사업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 측은 현재 진행중인 11개 도로 민자사업 프로젝트 중 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제외한 9개 사업에서 2·4분기 통행량 실적이 전 분기보다 약 10% 이상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 물동량 감소로 실적 위축 우려가 컸던 부산항 신항 2~3단계 항만에서 오히려 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589억원을 기록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맥쿼리인프라는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상반기 배당금을 주당 360원으로 확정했다고도 밝혔다. 배당 기준일인 6월30일 주가(11,400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연 6.2% 수준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2017년에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친데다 차입한도도 아직 여유가 있어 투자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이 없다”며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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