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전기차와 수소차를 통한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현대차(00538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100만대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차에 대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낸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수소차 부문에서는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하고, 2020년 스위스에 수소트럭 수출을 통해 수소전기차 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글로벌 판매량 회복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를 통해 견조한 수익 방어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물량회복이 이익의 빠른 회복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전기차 및 수소차에서도 패스트 팔로워 내지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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