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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개봉동 옛 한일시멘트 부지에 임대주택 입주

서울 구로구 개봉동 옛 한일시멘트 부지에 들어선 민간임대주택




서울 구로구 개봉동 옛 한일시멘트 공장 전경


서울 구로구는 개봉동 옛 한일시멘트 공장 부지 일대를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공장은 1969년부터 서울 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의 레미콘 공급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지역에 대학과 주택이 들어서는 등 도시화가 진행되자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2016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고 이듬해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 총 면적 4만1,520㎡인 해당 부지에는 1,089세대에 달하는 지하 2, 지상 13~35층 아파트 8개 동이 들어섰고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 주변으로 2,874㎡ 규모의 가로공원도 조성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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