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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개학 강요하지만…트럼프 아들도 온라인으로 수업 받는다

지난 1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들 배런 트럼프(앞줄 왼쪽)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프라인 개학을 강요하는 가운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가 다니는 사립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편지에 따르면, 배런이 재학 중인 세인트 앤드류 에피스코펄 스쿨의 교장인 로버트 코사스키는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미 정규 교육과정) 학교가 9월 초 가상학습만으로 개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런은 지난 2017년부터 이 학교에 재학중이며, 오는 가을 9학년이 된다.

코사스키 교장은 학교가 위치한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보건당국의 명령에 따라 학교가 행동할 것이라며, 최소한 10월 1일까지는 대면 수업을 재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지시는 어떻게 우리 학생들과 가족들,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학교를 잘 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900명을 넘어섰다.



/트위터 캡쳐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학교가 오는 가을 대면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안전하게 개교할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학교를 열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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