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 중이다. 지난 2년간의 연평균 금 국제가는 온스당 2018년 1,269.6달러(약 168,502원), 2019년 1,392.6달러(약 196,177원)로상승했다. 2020년 현재 시세는 2,023.37달러(약 290,825원)로 작년 평균 국제가 보다 630.77달러(약 94,648원) 급상승했다.
아이티센(124500)그룹의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는 누적판매 건이 전년 동기간 41,400건에서, 올해 44,000건으로 2,600건 늘어나며 매출액도 약 61억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량 증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e-Commerce 온라인몰 유입 증가를 꼽았다.
연일 우상향 급상승하는 금값에 전국 골드쉘 가맹점을 통한 판매 건수도 증가 추세이다. 월초 대비 금값이 약 33% 오르면서 시세차익 목적으로 금을 되파는 매물도 늘어 전년 동기간 대비 33배 증가한 4.5톤을 기록했다. 특히 초기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는 실물교환 상품권인 유가증권 판매량도 크게증가하여 골드바유가증권은 2,500장, 실버바유가증권은 5,500장이 판매되었다.
금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실버바를 찾는 투자자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년 누적판매 36.5톤 보다 크게 증가한 43톤이 판매되어 또 다른 투자대안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각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세계 GDP의 약 20%가 넘는 재정을 투입 중이다. 정치적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그리고 공공부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올 연말 금 국제가는 온스당 2,300달러를 찍고, 향후 18개월내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은 국제가는 올해 30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