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대구 안경산업특구에 위치한 10인 미만 안경 소공인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을 운영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에 신청해 신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공인 전문 지원기관이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5곳이 선정됐다는데 안경 분야 센터 운영기관으로 안광학산업진흥원이 선정된 것이다.
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 안경특구인 대구 북구 노원동 일원 200여개 안경 분야 소공인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소공인 협업 상생제품 개발, 쇼퍼블(즉시 판매 가능한) 디자인 개발,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B2B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는 국내 안경산업의 발원지로, 우수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안경 산지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세한 안경 업체를 적극 지원해 안경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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