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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야 잘가…태풍, 경남 상륙후 세력 약화 소멸할듯

부산, 별다른 피해 없어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연합뉴스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던 부산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가운데 태풍 세력이 약해져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 10분께 경남 거제도에 상륙한 태풍 ‘장미’가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며,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거나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심기압 998h㎩로 소형급 태풍인 제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제주도 인근을 지나면서 최대 100㎜ 이상 비를 뿌렸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았고, 경남에 상륙한 이후 급격히 세력이 약해졌다.

/제작=김소희 인턴 디자이너




부산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됐으나 현재까지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는 상태다. 오후 4시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한 건도 없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많은 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해공항에서는 태풍 북상으로 인해 국내선 63편을 사전 결항시켰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부산항에는 선박 650여 척이 피항했고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의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 등 7개 공설 해수욕장은 이날 오전 입욕이 금지됐고 태풍에 대비, 시설물 철거 작업 등이 이뤄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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