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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절 도심 집회 취소 촉구…취소 않으면 집회금지명령”

서울시청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로 예정된 도심 대규모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2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5일 여러 단체가 도심권을 비롯해 시내에서 다중이 모이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중이 밀집하는 집회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어제 해당 단체에 집회 취소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집회 개최 예정 단체 집행부 측에 집회 취소 결단을 거듭 요청한다”면서 “만일 집회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집회금지명령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연대 등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경복궁 인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8·15 건국절 국민대회’를 여는 등 10개 안팎의 단체가 도심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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