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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신약' 美 처방건수 급증...SK바이오팜 하반기 반등 예고

2분기 매출 21억·영업손실 578억

신약효과 등 실적에 반영 안된 탓





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 5월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처방 건수가 급증하며 실적 상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역시 유럽 공략을 강화하며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SK바이오팜은 6월 엑스코프리 처방 건수가 1,009건으로 출시 첫 달인 5월(267건)보다 27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다른 뇌전증 신약 3종과 비교해 우수한 실적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시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영업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처방과 매출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다. 올 5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실적도 공개했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7.4% 감소한 21억원, 영업손실액은 651억원보다 줄어든 578억원이다. 1·4분기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 관련 마일스톤(성과보수)이 1회성 매출로 반영돼 외형이 줄어든 모양새지만 세노바메이트의 처방이 계속 는다면 하반기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의 한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파이프라인 투자를 늘리고 항암 신약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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