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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 물러거나 폭염…일요일 전국 낮 최고 37도 ‘찜통더위’

열대야도 기승…월요일도 폭염 지속 예상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4일 오후 경남 밀양시 영남루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밀양=연합뉴스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충청도,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는 한낮 기온이 약 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이날 오후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월요일인 17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m로 낮게 일겠다./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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