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젠타(MAGENTA)’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수록곡 ‘무비(Movie)’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화제다다.
강다니엘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마젠타’ 수록곡 ‘무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무비’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CYAN)’의 ‘어덜트후드(Adulthood)’로 한차례 합을 맞추었던 다운(Dvwn)과 피처링으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완성된 곡으로, 처음 만난 상대에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영화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R&B이다.
전반적으로 위트 있는 분위기가 가득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획 단계부터 강다니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본인의 모습을 투영한 영상 속 강다니엘은 친구들과 만나 춤을 추기도 하고, 차를 타고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등 유쾌한 순간들을 영상에 담아, 보는 이들마저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특히 무표정으로 응시한 채 팝콘을 먹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하품을 하는 등 익살스러운 강다니엘표 생활 연기에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처링을 맡은 다운은 물론, 챈슬러와 헨리에 이어 조세호, 남창희까지 특별출연으로 뮤직비디오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강다니엘이 직접 섭외한 화려한 카메오 군단은 뮤직비디오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영상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고 통통 튀는 노래에 걸맞게 가벼우면서도 흥겨운 안무가 중독적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촬영하는 고초를 겪었지만, 꾸밈없는 편안함과 흥겨움 속에서 촬영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