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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가면 AI가 맞아준다"...KT-우리금융 전략제휴

양사 17일 디지털혁신 협력 위한 MOU체결

금융AI인재 육성 위한 공동교육과정 마련

고객 접점 컨택센터에 대화형 AI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로 고객맞춤형 상품개발키로

KT그룹과 우리금융그룹, BC카드 경영진이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본점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왼쪽부터 권광석 우리은행장, 구현모 KT대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이동면 BC카드 사장. /사진제공=KT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KT와 우리금융그룹이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서비스를 융합하는 디지털혁신을 추진한다.

구현모 KT그룹 대표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본점에서 디지털금융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협정(ML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이동면 BC카드 사장도 동참했다. 이들 4개사 대표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디지털혁신,금융AI인력육성,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우리금융의 인프라에 KT의 ICT역량을 적용한 금융 디지털혁신이 개시된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인 컨택 센터에 AI기반의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업무 방식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KT와 우리 금융은 AI 기술과 금융업 노하우를을 함께 익힐 수 있는 AI 인력 공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KT와 우리금융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가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구현모 KT그룹 대표는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리딩(leading)하며 대한민국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KT그룹과 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IT기술로 무장한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금융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층 더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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