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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만에 1,000명대 기록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총 1,070명 집계

일본 내 전문가 "제 2파동 한가운데 있다"

돌연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일 사흘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도쿄 총리관저로 출근했다./AP연합뉴스




19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일본 NHK방송은 오후 8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7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020명을 기록한 후 사흘 만에 1,0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피해는 서일본 경제의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에 집중됐다. 이날 오사카부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7명으로 피해가 극심했던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신규 확진자(186명)보다 많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5만9,559명과 1,159명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테다 가즈히로(館田一博)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학술강연회에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두고 “지금 정말로 제2 파동의 한가운데 있다”고 평가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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