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20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 3분기 주력 아티스트들의 복귀와 함께 걸그룹 ‘레드벨벳’의 대를 이을 신인 그룹이 공개될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올해 3분기 EXO 카이 솔로, 샤이니 태민, 슈퍼엠 등 주력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보이그룹 중심의 단단한 팬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음반, 온라인 공연 쏠림 현상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인조 동방신기 때와는 달리 EXO와 샤이니가 군대 공백을 무난히 헤쳐나가고 있는 점 또한 고무적”이라며 “ NCT가 올해 들어 1군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도 제대 후 완전체 활동으로 실적 기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레드벨벳이 7년차에 접어들며 걸그룹 계보를 이을 신인 데뷔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신인 걸그룹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이르면 3분기 중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탄탄한 보이그룹 라인업에 탑 티어 걸그룹이 더해지며 아티스트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하반기 4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으로 매니지먼트 외 매출비중도 점진적 증가가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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