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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대 첫날 후보지명…4일 내내 나온다

샬럿 전대 현장도 방문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24일(현지시간) 후보 공식 지명절차가 열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는다. 특히 샬럿에서 열리는 지명행사에도 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27일 나흘간 열리는 공화당 전대 기간 동안 매일 등장한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샬럿 방문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밀스 리버 방문길에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에 전했다.

이번 공화당의 후보 지명절차는 336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샬럿에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인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다소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지명 현장 방문이 실제 이뤄진다면 이는 델라웨어 윌밍턴 자택 근처에서 화상으로 전대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는 차별화되는 행보이다. 대규모 오프라인 전대는 불발됐지만 직접 현장을 찾아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족을 위한 음식 박스 포장’ 사업 관련 업체인 ‘플레이버 퍼스트 그로어스(Flavor First Growers)’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야외 연설도 예정돼 있으며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동행한다. ‘플레이버 퍼스트 그로어스’는 대선 후보 지명절차가 진행되는 샬럿에서 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밀스 리버에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 대선 승패를 가를 6대 경합 주(스윙스테이트)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곳에서 신승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대 기간 나흘 내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폴리티코가 한 공화당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은 전대 기간 매일 대통령을 보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채널을 고정해야 하는 만큼 ‘언제’가 될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구체적 언급은 자제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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