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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까지 다 벗었다가…" 세계 최대 佛 '누드비치' 코로나 '집단감염' 폭발

프랑스 니스 해변/연합뉴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누드 비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CNN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의 누드 리조트 ‘카프 다그드’에 머물렀던 투숙객 14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시타니 보건당국은 지난주 이 리조트에서 사흘동안 검사를 진행했는데 1차로 리조트 고객 45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9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를 방문했던 5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310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인 상황이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카프 다그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누드 비치로 명성이 높다. 휴가철 하루 4만여 명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벗은 채로 식당과 상점은 물론 우체국, 은행 등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해변에선 누드가 의무사항이다.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해변에 모여들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누드 비치에 대한 감염 우려는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달 20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벌금(135유로·약 18만5,000원)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누드 비치 등에서는 이같은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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