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이 ‘좀비탐정’ 속 차도현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 극본 백은진)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권화운은 훈훈한 피지컬과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하는 강력계 형사 ‘차도현’ 역을 맡는다. 꽃 미모 비주얼과 세련된 패션 센스까지 지닌 그는 오랜 여사친 공선지(박주현 분)의 뒤를 묵묵히 지키는 순애보를 그려내며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권화운은 “지금까지 좀비물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스토리와 장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모든 분들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차도현은 감정을 다 표현하기 보다는 스스로 중심을 잘 지키고 절제하면서 묵묵히 선지 옆을 지키는 ‘남사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한 마디로 정리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무뚝뚝하고 뚝심 있는 부분이 나와 비슷한 부분인 것 같다”며 찰떡 싱크로율을 예고하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할 ‘츤데레’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권화운은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역할은 아니라, 도현이가 마주하는 인물들과의 관계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태도와 느낌, 감정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는 디테일한 분석으로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캐릭터와 비주얼,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권화운이 만들어낼 ‘인생캐’ 차도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드높인다.
권화운의 한계 없는 매력은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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