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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중공업,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설치한 30MW급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034020)이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3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9.71%)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02% 오른 1만1,95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6월까지만 해도 2만원대를 유지하던 두산중공업은 탈원전·탈석탄 기조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5,000~6,000원대로 내려갔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 3월23일엔 2,470원에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회사 차원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해상풍력 사업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과 맞닿아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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