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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골목상권 활성화 나선다…10곳 지정해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특화·주민밀착·주변상권연계형으로 구분

20억8천만원 투입해 2022년 6월까지 추진

특화형 골목상권으로 활성화 계획이 추진되는 낙성대역길 모습./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관악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골목별 특성에 따라 권역별 대표 골목상권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구는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전체의 94.5%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이라는 점에 착안,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기존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심의 상권활성화 지원에서 탈피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지역 상권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생활·활동영역에 따라 낙성대·대학·난곡·봉천·신림 5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 64개의 골목상권 중 상권별 점포수 및 배후 거주인구가 권역 평균치보다 높고 점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했다. 주요 골목상권은 낙성대역길·행운길(낙성대권역), 신림로11길·신림로28길(대학권역), 남부순환로151길·조원중앙로2길(난곡권역), 중앙길·청룡길(봉천권역), 신림동길·당곡길(신림권역) 등 5개 권역별 2개소씩 총 10개다.

서울 관악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대상 상권 위치도./사진제공=관악구




구는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된 10개소에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 자생적 상권 기반을 공통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이후 골목상권별 특성에 따라 특화형·주민밀착형·주변상권 연계형으로 구분하고 선별적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화형 골목상권은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골목으로 신림로11길(대학동), 낙성대역길(인헌동), 신림동길(신림동) 일대 상권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골목인 행운길(행운동), 신림로28길(서림동), 중앙길(중앙동)은 주민밀착형 골목상권으로 발전시킨다. 현재 전통시장, 상점가 등이 즐비한 당곡길(보라매동), 청룡길(청룡동), 남부순환로151길(신사동), 조원중앙로2길(조원동)은 인근 상권과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대표적 행사 및 이벤트 추진 등 주변상권 연계형 골목으로 상권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특화형 골목상권으로 개발되는 신림로11길 모습./사진제공=관악구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총 20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구는 과거 행정 위주의 단순 지원방식을 지양하고 상인과 지역주민이 사업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사업만족도 및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상인과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악구만의 골목상권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고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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