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라 1일부터 ‘뉴(NEW) 씨티 클리어 카드’의 혜택을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쿠팡 할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공하던 타임스퀘어 쇼핑 할인과 주류 전문점 치어스·와바 할인이 대체됐다.
씨티은행은 기존 오프라인 쇼핑몰과 식음료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하던 할인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달과 이커미스 이용에 따른 할인을 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 클리어 카드 회원들은 이날부터 배달의 민족·쿠팡이츠·요기요와 쿠팡에서 결제 시 시간 제한 없이 7%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올리브영·ABC마트에서의 할인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 모두에서 가능하다.
뉴 씨티 클리어 카드는 생활 밀접 업종에 걸쳐 전월 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2만원 통합 할인 한도 안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점심시간(오전11시~오후2시)에 전국 모든 식당에서 5% 청구할인해주는 ‘점심식사 할인’과 대중교통 10% 청구할인으로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며 배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는 등 소비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서비스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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