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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7일 오전 9시 부산 최근접…부산시·해경, 태풍 비상대응 돌입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9m/s 북상 중

7일 강한 비바람 예보…100∼300㎜, 초속 25∼40m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6일 오후 부산항 5부두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연합뉴스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7일 오전 부산 남동쪽 80㎞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 부산과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오전 9시다. 비는 100∼30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초속 25∼40m로 강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도 높게는 12m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6일 낮 풍랑 예비 특보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이날 밤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 상태이지만, 부산에 인접해서는 ‘강’으로 변할 전망이다.



태풍에 대비해 부산시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시청 공무원 700명이 근무하는 비상 2단계 체제로 운영된다.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훼손된 곳은 전날 기준 74% 복구가 이뤄졌다. 시는 긴 장마에 집중호우가 이어져 지반이 약해진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구·군과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가동한 태풍대책본부를 6일 오후부터 대응 2단계로 격상해 대비에 나선다. 남해해경청은 감수보존 및 장기선박 등과 같은 고위험 선박 532척에 대해 안전지대로의 피항을 권고하고 항·포구로 피항을 마친 선박들을 대상으로 홋줄을 보강하며 시설물 점검과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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