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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절벽 온다"…4개월 만에 서울서 '만점 청약통장' 나왔다

"상한제에 물량 줄어들 것" 우려

신목동파라곤 84㎡서 최고 가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서울 아파트 청약에서 청약통장 만점(84점)이 또 나왔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절벽을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파라곤(조감도)’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신목동파라곤은 전용면적 84㎡A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이었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67점, 평균 가점은 70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최소 40대 중반 이상 나이에, 부양가족이 본인을 포함해 7명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앞서 경기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에서 만점통장이 나온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세 번째 만점이 등장한 것이다.

신목동파라곤이 큰 인기를 끈 데는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으로 인근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 84㎡형의 실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약 4억원의 시세 차이가 난다. 청약 당시 이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146대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부활로 점차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인데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과 가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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