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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文대통령 "환상적 당정관계"...靑 향한 여당 침묵 언제까지 갈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9일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에 이낙연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라면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환상적 관계’라는 말은 아직은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여당 인사들이 없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 향한 원망과 배신감’을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여당 내부에서 청와대에서 대한 쓴소리가 나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청와대 향한 여당의 침묵이 언제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 경제를 살리겠다며 파격적 조건의 ‘지역 화폐’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경기 지역 화폐를 사용하면 15%의 인센티브를 추가해 모두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인데요. 이 지사는 다만 예산 소진 때까지 도민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으니 평소 강조해왔던 ‘보편적 복지’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4·15 총선 출마 당시 아파트 분양권 등 배우자와 관련한 재산을 빠뜨리거나 사실과 달리 신고한 것으로 9일 파악됐는데요. 부동산 자녀 증여와 남북 경협 테마주 보유 등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더니 또 다시 재산 문제가 불거진 것입니다. 아버지의 명성에 언제까지 누를 끼칠 것인가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 논란과 관련 “이 사안의 본질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냐 아니냐였는데 이미 확인돼 끝난 사안”이라며 “대응하거나 개입할 가치가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이 좋은 보직을 얻는 특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것 같네요. 우 의원 말대로라면 미수에 그친 범죄는 처벌하지 말아야 하겠네요. 우 의원은 또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추미애 아들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카투사 갤러리에 우 의원의 사과를 요청하는 성명서가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카투사에서 국방 의무를 수행 중인 수많은 장병과 수십만 예비역 카투사들의 명예와 위신을 깎아내렸다”며 “카투사 내에서도 업무 강도는 제각각이고, 육군 일부 부대보다 힘들게 군 생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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