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중계와 라이브커머스를 동시에"…CJ올리브네트웍스,'라이브라떼' 출시

"미디어 분야에서 쌓인 IT역량 활용"

CJ올리브네트웍스의 라이브방송 플랫폼 ‘라이브라떼’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브공연과 라이브커머스 기능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 ‘라이브라떼(Live Lat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브라떼는 웹사이트, 모바일 앱·웹, 소셜네트워크(SNS) 등 멀티 플랫폼에서의 동시 생방송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이 인프라를 따로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비용은 방송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라이브방송 플랫폼 ‘라이브라떼’ 로고/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하여 콘텐츠 보호가 가능하고, 대용량 채팅 및 퀴즈 등 인터렉션 기술로 사용자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한다. 특히 세계 어느 곳에서나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동시 다수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라이브공연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앙에서 플레이어 화면 UI를 실시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관리자 운영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 굿즈 판매 등 커머스 연계 기능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다년간의 미디어 분야에서 쌓인 IT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두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올리브영의 ‘올라이브’와 CJ ONE ‘원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 및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3’ 공연 중계에 활용됐다.

박성우 CJ올리브네트웍스 DT기획팀 부장은 “라이브라떼는 자체 플랫폼 내 연동이 쉽고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