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1라운드가 개시돼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후보로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라운드 시작 직전까지 막판 ‘지지 호소’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까지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선출 결과는 오는 21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1차 라운드 결과 발표 이후 2차 라운드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과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달 초부터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20개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총 80여개 WTO 회원국과 면담을 갖고 지지 교섭 활동을 벌였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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