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정기적으로 발행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다.
정부는 최근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
그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발행자의 신용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라며 “외평채가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달러화 외평채 발행금리(1.198%)와 가산금리(50bp)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아지고, 국채가 글로벌 안전자산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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