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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폭증한 음식배달…일평균 전자결제대행 6,800억원

전자결제대행 하루 평균 이용액 23%↑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도 12.1%↑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음식을 배달시켜 먹거나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자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실적이 급증했다. 특히 온라인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는 하루 평균 이용액이 7,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6,769억원으로 전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실적은 1,782만건으로 전기 대비 32%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대가를 정산 대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식품,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불카드를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998만건으로 전기 대비 0.6% 감소했다. 대면 수업 축소 등으로 선불교통카드 사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면서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4,306억원으로 전기 대비 26.9% 늘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2,139억원으로 전기 대비 12.1% 늘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미리 입력해주고 거래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를 접촉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토스와 같은 간편송급서비스도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3,226억원으로 전기 대비 20.3% 늘었다. 이용건수도 291만건으로 전기 대비 4.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늘었다”며 “송금서비스도 송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기관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용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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