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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감염 경로 불명' 일가족 3명 등 10명 확진

인천시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인천 거주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평구에 사는 A(61·여)씨는 이달 9일 콧물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접촉자로 분류된 A씨의 남편과 딸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 가족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에 사는 B(36·여)씨와 C(72·남)씨는 각각 인천 중구와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B씨는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C씨는 인후통 증상을 보여 전날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에 사는 D(57·여)씨는 충남 예산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달 12일 인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성(32)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구에 사는 60대 남성과 계양구에 사는 50대 여성, 부평구에 사는 20대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51명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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