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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가장 많이 접히는' OLED 상용화

업계 최소 곡률 1.4R 구현

갤럭시Z 폴드2 패널에 적용





삼성디스플레이가 완벽에 가깝게 접히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업계 최소 곡률인 1.4R을 구현한 폴더블 OLED는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2’에 적용됐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폴더블 OLED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상용화한 폴더블 제품 가운데 곡률이 가장 작다. 1.4R은 반지름 1.4㎜ 원의 휘어진 정도를 의미하며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더 많이 휘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세 번째 폴더블 OLED인 이번 신제품은 2,208×1,768 해상도에 7.6인치 크기로 만들어져 기존 양산품보다 큰 화면을 자랑한다.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커버윈도에 적용해 기존의 투명폴리이미드보다 한층 더 견고하고 높은 심미적 완성도를 구현했다. 특히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크게 낮추면서 매끈하면서도 슬림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에 힘을 보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접고 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재료와 설계·모듈 등 제반 기술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환경을 고려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우선 글로벌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에서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1.4R 폴더블 OLED는 대면적 UTG를 적용한 첫 제품으로 갤럭시Z플립 대비 접히는 부분이 1.7배 늘어났음에도 폴더블 패널 내구성의 척도인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또한 오래 봐도 눈이 편하도록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이는 전작 대비 더욱 개선된 수치로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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