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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마켓
90세에도 진화하는 버핏, 기술주 ‘스노플레이크’ IPO로 대박

상장 후 보유 주식 가치 2배 넘게 뛰어

기술주 선호하지 않았으나 애플 계기로 입장 바꾸고

공모주는 64년 만에 투자

최근 WSJ와 인터뷰서 '유연성' 강조

올해 일본 5대 상사, 금광업체도 처음으로 투자

워런 버핏. /EPA 연합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명성은 녹슬지 않았다. 올해 90세 생일을 맞은 버핏 회장이 다시 한번 투자로 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버핏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관행에 집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플레이크’는 16일(현지시간)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11.61% 급등한 주당 253.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는 스노플레이크를 공모가인 주당 120달러에 사들였으며, 이날 시초가로 404만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종가 기준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한 스노플레이크 지분 평가액은 15억 5,000만달러로 상장 전 공모가로 산정한 평가액 7억 3,000만달러의 2배에 달한다. 스노플레이크는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스노플레이크 투자는 여러 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버핏 회장이 선호했던 투자처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버핏 회장은 전통적으로 기술주를 선호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한때 자신이 꼼꼼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술기업 주식을 외면했다. 하지만 버핏 회장은 애플 투자로 큰 성공을 바꾸면서 자신의 선입견을 버렸다. 애초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애플 주식을 처음 편입한 것도 버핏 회장이 아니었지만 애플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버핏 회장도 애플에 대한 입장을 180도 바꿨다.

공모주 투자도 이례적이다.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1956년 포드 기업공개(IPO)에 투자한 후 공모주 투자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 스노플레이크에 투자한 게 무려 64년 만이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12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주식 판매자가 결정권을 쥐고 있는 공모가가 싸게 책정될 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투자도 버핏 회장이 아닌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토드 콤스 가이코 최고경영자(CEO)와 테드 웨슐러 투자매니저가 주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어쨌든 버핏 회장과 버크셔해서웨이가 그간 선호하지 않았던 기술주와 공모주의 교집합인 스노플레이크 투자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장기투자 못지 않게 중요한 투자 덕목으로 유연성을 꼽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스노플레이크뿐만 아니라 올 들어 그간 투자하지 않았던 분야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계속해서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핏 회장은 미쓰비시상사·이토추상사·마루베니·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등 일본의 5대 종합 상사 주식 약 62억 5,000만달러를 사들였다. 또 그는 그간 금 투자에 회의적이었으나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 2위의 금광업체 ‘배릭골드’ 지분 1.6%를 매입하기도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리츠 ‘스토어 캐피털’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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