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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딸 가게서 정치자금으로 식사한 추미애, 딸에겐 “네 실패 아닌 제도의 잘못”

"저나 남편 바빠..아들딸 스스로 해결한다" 했는데

정치자금 252만원으로 딸 가게 서 21차례 식사

“기자들과 민생 얘기하면서 아이 격려도 해

상가임대차 보호법 등 심혈 기울이는 계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을 위해 발언대로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아들 서 모씨의 휴가 연장 관련 의혹으로 국민 여론에 불을 지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7일 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정치자금법으로 식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기자들과 민생 얘기도 해주고 아이도 격려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본질은 정치자금이다. 딸 가게 도우라고 준 게 아니다”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의 2015년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딸 서 모씨가 이태원에서 운영한 한 가게에서 21차례 식사를 해 정치자금 252만원을 사용했다. 16번이 기자간담회 명목이었고 3번이 정책간담회, 2번은 간담회로 명시돼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정치자금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당시 제 딸 아이가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청년 창업을 하고 싶다 해서 모은 돈으로 했으나, 높은 권리금과 치솟는 임대료르 감당하지 못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사실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때로는 기자들과 민생 얘기도 하면서, 아이 격려도 해줬다”고 했다. 딸에게 “이 실패는 네 실패가 아니고 최선을 다 했고 제도의 잘못”이라고 격려했다는 것이다.

추 장관은 다시 한번 “내부자 거래나 공정의 훼손, 정치자금법 위반은 없다”며 “아이가 느꼈을 좌절을 정치하는 공인, 엄마로서 지대 교육을 해야겠다 해서 상가임대차 권리보호,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심혈을 기울였고 법무장관으로서 해당 법률 주무부서 국무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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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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