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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시총 10조 돌파 올해 26배 급증...하나금융·삼성화재도 제쳤다

장중 27% 급등...19만5,000원까지 올라

코로나 치료제 임상, MSCI 지수편입 재료

주가 급등세에도...증권사 분석보고서는 '0'

/이미지투데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신풍제약(019170)이 올해에만 주가가 26배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30위에 달해 아모레퍼시픽은 물론이고 하나금융지주보다 시총이 크다.

18일 오후 2시10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만2,000원(27.21%)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9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풍제약우(019175)(21.89%) 역시 전날보다 급등했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총 10조3,321억원에 육박한다. 아모레퍼시픽(9조7,626억원), 삼성화재(8조8,354억원), 하나금융지주(8조5,119) 등 각종 대기업보다도 시가총액이 크며 삼성전기(10조4,198억원)나 KT&G(11조4,365억원)보다는 약간 적은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신풍제약보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셀트리온헬스케어(14조9,180억원)밖에 없다.

신풍제약이 급등한 것은 회사에서 개발하는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7,240원에 거래를 마쳤던 신풍제약 주가는 이후 현재까지 약 26.8배나 올랐다.



최근에는 주가 급등세로 시가총액이 불어나면서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늘어나고 있다. 가령 본격적으로 MSCI지수에 편입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외국인은 총 3,399억원어치의 신풍제약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올해 아직 신풍제약 분석 보고서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대형주나 인기 종목과 달리 투자자 입장에선 신풍제약의 올해 추정 실적이나 주가수익비율(PER) 등 각종 밸류에이션 척도를 쉽게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해석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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