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페라이트 자석 제조 계열사인 우지막코리아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우지막코리아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우지막코리아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보통주 8,000주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우지막코리아에 증자한 것은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및 사업 개선 투자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우지막코리아가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관계가 깊다. 우지막코리아는 지난해 약 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영업손실 2억원을 보인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다.
우지막코리아는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 가전제품 모터에 들어가는 페라이트 자석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230억원을 들여 우지막코리아를 인수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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