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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입수능에 반수생 5만명 유입 전망...9월 모평 점수보다 5~10점 하락 대비해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대입 전략 분석 내놔

수시 수능최저등급 안정권은 보수적 판단해야

등급커트라인서 2~3점 이상 여유둘 것 권고

"1~2개 대학은 수시에서 하향지원 고려해야"

"10대 대학 정시커트라인 인문 253점,자연257점대 전망"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경제DB




올해 수학시험능력을 향한 마지막 전초전인 9월 모의평가가 지난 16일 완료된 가운데 앞으로의 대입 정시 및 수시전형을 어떻게 준비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 18일 분석자료를 통해 “수능 최저등급 충족안정권은 등급커트라인에서 백분위점수가 최소 2~3점 이상의 여유가 있을 경우 충족될 수 있다”며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능에 약 5만명의 반수생이 추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이어 “수능 백분위 점수가 현재보다 하락할 수 있는 경우를 예상하고, 현재 정시 지원가능대학보다 1~2개 정도 대학은 수시에서 하향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9월 원점수 기준 5~10점 하락하는 경우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진단했다. 수시하향지원 대학에 대해선 “논술 또는 면접 실시 일정이 수능 이후에 있는 대학 및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야 수능 점수에 따라 논술 및 면접 참여 여부를 수험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 정시전형의 경우 최소 2개 이상의 입시기관을 통해 공통적으로 지원가능하다고 판단을 받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다고 임 대표는 말했다. 또한 실제 수능 점수 하락시 수시에서 지원가능한 대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시에서는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시전형에 대해 임 대표는 “9월 모의평가 국·수·탐 원점수 기준으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정시 지원 가능 최저점수는 인문계는 269점대(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이상이고, 자연계는 273점대(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주요 10개 대학 최저 지원가능선에 대해선 인문계 253점(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자연계 257점(경희대 지리학과)으로 임 대표는 추정했다. 아울러 서울소재 주요15개 대학 지원가능선은 인문계 248점(홍익대 불어불문학과), 자연계 251점(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으로 분석됐다.

임 대표는 “전국 의대 38개대 지원가능선은 최상위권은 293점(서울대 의예과) 이상, 최하위권은 277점대(고신대 의예과)로 추정된다”며 “전국 치대 11개대 지원가능선은 최상위권은 289점(서울대 치의학과)이상, 최하위권은 273점대(조선대 치의학과)로 추정된다”는 전망도 곁들였다. 전국 한의대 12개대 지원가능선은 최상위권은 279점(경희대 한의예과)이상, 최하위권은 273점대(원광대 한의예과)로 점쳐졌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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