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명절 해외주식 매매, 매년 30%↑"

/사진=신한금융투자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해외 주식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매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투자 현황을 살핀 결과, 해당 기간 해외주식 일 평균 거래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최근인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약 180억원 규모로 2017년 대비 628%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주식 참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명절 기간 미국 주식의 매매 비중은 2017년 89%에서 2020년 98%까지 증가했다. 특히 지난 설 연휴에는 테슬라(6.57%), 알파벳A(5.72%), 애플(4.80%)이 대형 기술주의 매매가 잦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편리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매매(HTS, M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는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단 중국은 10월 1일부터 8일, 홍콩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휴장한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추석 연휴 주목할 이벤트로 이달 29일 예정된 미국 대선 첫 번째 ‘TV 토론회’와 ‘주요국 경제 지표 동향’을 꼽았다.
/이승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