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4시32분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시장 내 점포 67개 중 20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현장에 중앙119구조본부 차량 5대와 인력 12명을 포함해 차량 58대와 인력 226명을 동원했다. 이번 화재는 청과물 시장 내 통닭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오전 7시19분경 초기 진화에는 성공했지만 현재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저지하는 동시에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라며 “추석연휴 관계로 점포에 상품이 다량 적재돼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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