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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산업' 갈아입는 창원산단

정부 '한국판 뉴딜'로 집중투자

고부가가치 산단 도약 날갯짓

전자기술연구원 유치 등 착착

디자인 혁신센터도 내달 개소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업단지 구성도 /사진제공=경남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 첫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새 출발한다.

경남도 도정 핵심공약으로 시작한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전국 최초로 반월시화국가산단과 함께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경제부총리 주재 회의에서 43개 사업에 1조 6,650억원을 투자하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올 3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이 협업해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도를 방문해 ‘한국판 뉴딜! 똑똑하게 푸르게, 스마트산업단지를 찾아서’라는 슬로건 아래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하며 스마트그린산단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은 산자부가 발표한 실행전략에 맞춰 디지털·친환경 ‘한국형 뉴딜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 기계 제조업을 지향하는‘디지털단지’를 조성하고 인프라 개선 및 신산업 창출에 주력하는 ‘고부가가치산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 출범했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은 스마트산단 지정을 기점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삼성SDS 및 다쏘시스템코리아와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NHN은 같은 해 12월 IT 컨퍼런스인 ‘NHN 포워드 경남창원’을 개최하고 올 6월 5,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센터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전자·IT분야 전문 생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를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해 도내 IT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윈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미래차 혁신을 이끌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도 유치하며 자동차 관련 연구·교육은 물론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7월에는 다쏘시스템·NHN 등 ICT 앵커기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지역대학이 협력해 제조 분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사업에도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경남도


지난 3월에는 산자부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주도 제품 혁신센터’에 선정돼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생산 등 전 분야에 디자인 통합을 지원하는 디자인 거점센터까지 구축되면 제조혁신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정부의 산업단지 스마트화 및 그린화 정책에 발맞춰 우리 도에서는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의 표준모델로 자리잡아 디지털·그린 뉴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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