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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당 체인 시즐러, 코로나19 여파로 파산 신청

미국 식당 체인 시즐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2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이었던 시즐러는 외식업 경쟁 격화로 부진한 경영 실적을 보여왔다. /시즐러 홈페이지 캡처




한때 한국에도 진출했던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시즐러(Sizzler)’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2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즐러가 이날 캘리포니아주 북부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즐러는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14개 직영 식당의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며 가맹점 90여곳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퍼킨스 시즐러 사장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데다 매장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비협조적으로 나와 식당을 임시 폐쇄한 영향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즐러는 지난 1996년에도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1958년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시즐러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 사이에 미국을 대표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외식업 경쟁이 격화되면서 부진한 경영 실적을 보여왔다. 한국에도 진출했다가 2000년대 초반 철수했다.

한편 코로나 19 여파로 미국의 또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처키치즈(Chuck E. Cheese)의 모회사 CEC엔터테인먼트도 지난 6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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