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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교양 기르라고 막말하는 남친 등장에…소희 경악 "정말 열 받아!"

/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연애의 참견’에 잘난 척 끝판왕 남자친구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8회에서는 독서모임에서 만난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적인 남자가 이상형이었던 고민녀는 독서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지적 허영심이 많은 데다가 실제로 많은 걸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교양을 기르라며 막말했고, 자신이 모르는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알아내 고민녀에게 면박을 줬다. 이에 고민녀가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의 잘난 척을 지적하자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유학파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이런 남자친구의 행동에 소희는 “열 받는다. 이건 너무 심했다”며 경악했고,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콤플렉스가 많은 분이다. 다른 곳에서 풀지 못하는 걸 여자친구에게 쏟아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우재 역시 “진짜 지적인 사람은 내 여자친구를 면박 주고 굳이 모르는 걸 아는 척하진 않을 거다”라며 팩트 폭격을 가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지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고, 곽정은은 “고민녀와 남자친구 둘 다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사랑해서 잘 보이려는 게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 상대가 필요한 거다. 고민녀는 자신이 원하는 연애를 생각하지 못한 채로 남자친구만 생각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지적 허영심을 풀어낼 데가 필요한데 그건 고민녀다. 그 창구를 따로 만들어 줘라. 블로그 등을 개설해서 쏟아내게 하고, 세상엔 배울 게 많다는 걸 알게 해줘라”라고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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