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인구·경제·산업·문화 등 수도권 일극 체제의 고착화에 맞서기 위해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축을 구축하려는 지역의 공감대가 높아짐에 따라 남부권 중추도시로서 부산의 역할과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김경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부산을 남부 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3대 목표 제시 등이 주요 내용이다. 3대 목표는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교류 도시 조성,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육성.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간 대개조이다.
이어 최성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는 해양수산·항만 분야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주제로 ‘해양자치권 강화와 해양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발표하고 이종필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 조성 등을 주제로 ‘공공기관 이전과 부산 혁신도시 시즌2’를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원희연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관련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변 권한대행은 “세미나에서 제안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부산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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