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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총격, 최종 지시 누가 했는지는 정보 없어”

전군 24일부터 군사대비태세 확립 강화

피격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탑승했던 무궁화10호가 25일 오전 인천 옹진군 해상에 정박해 있다. /연평도=연합뉴스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시신훼손 사건과 관련해 군은 북한에서 최종적으로 누가 지시했는지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일부 언론에서 북한 해군사령관이 총격을 지시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 윗선에서 사격지시를 누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북측이 해군 계통의 상부 지시를 받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군 당국 발표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해군사령부 부분은 관련 정보·첩보를 전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상부 지시’에 따라 이뤄진 행위로 파악하고 평가한 것”이라며 “(총격) 최종 승인권자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우리군이 유엔사를 통해 발송한 대북통지문에 대해 이날 현재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군은 전통문을 추가로 보내지는 않을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서북 도서 일대의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부로 현재 상황과 관련해 군사대비태세 확립 강화 지침을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며 “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경계태세를 더 강화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도록 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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