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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美,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 9장 발견…“7장은 트럼프 지지”

펜실베이니아주서 발견

연방검찰·FBI 수사착수

우편투표 논란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사전 우편투표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 9장이 발견돼 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이중 7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조작 주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 카운티에서 최근 총 9장의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가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군인들을 위한 우편투표 용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9장 가운데 7장은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가운데 누구를 찍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편투표는 최종 개표 때까지 밀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7장은 루체른 카운티 선거 관리 요원들의 부주의로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성명을 통해 루체른 카운티 검찰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당초 9장의 투표용지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 지지표라고 밝혔다가 이후 7장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고 나머지 2장은 알 수 없다고 수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연방 검찰이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를 발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번 사건은 우편투표에 의문을 제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자신을 찍은 투표용지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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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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