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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MN ‘5K사랑나눔버스’, ‘추석맞이‘ 정선 카지노 노숙인 섬김 봉사

NCMN ‘5K사랑나눔버스’, ‘추석맞이‘ 정선 카지노 노숙인 섬김 봉사





‘(사)NCMN(Nations-Changer Movement & Network) My5K팀‘에서는 지난 9월 28일 ’5K사랑나눔버스’를 타고 강원도 정선 카지노 지역을 찾아 추석맞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작년부터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쳤던 ‘5K사랑나눔버스’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행을 많이 하지 못하였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카지노에서 가족과 떨어져 힘겹게 지내고 있는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출동했다.

전국에서 모집된 자원봉사자와 ‘5K강원지부’ 및 강원지역 봉사자를 합쳐 총 10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여 정선지역 ‘삼탄아트마인’에 집결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 날 하루 노숙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집밥 도시락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재정뮤지컬’ 공연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사랑나눔박스’를 전달하였으며,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노숙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장 도착 후 뮤지컬팀의 ‘재정 뮤지컬’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모여들었고, 봉사팀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코로나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뮤지컬을 공연했다.

‘재정뮤지컬’은 돈이 인생의 전부라 믿고 돈의 노예가 되어 살던 주인공이 회복되어 다시 일어나는 내용이었는데, 돈을 쫓아 살다 모든 삶이 무너진 노숙인들은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는지 공연장 곳곳에서 흐느껴 우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



도박을 끊고자 손가락을 절단하고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 카지노에서 전재산을 탕진하고 차마 가족에게 가지 못하고 있는 사람, “정선 카지노는 죽어야만 나갈 수 있고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곳”이라 말하는 사람, 수많은 사연 속에서 도박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아픔이 느껴졌다.

뮤지컬을 보고 회복과 소망을 꿈꾸며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은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기쁨을 느꼈으며, 노숙인들이 속히 회복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새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 드렸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생필품과 도서 ‘왕의 재정(김미진 저’)’을 담은 사랑나눔박스 80개를 노숙자 분들께 나눠 주었으며, 극동방송에서 후원한 이웃사랑박스 100개는 지역교회(흥전교회)를 통해 강원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도록 하였다.

매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5K사랑나눔버스’의 여정은 쉬지 않고 계속된다.

‘5K사랑나눔버스’는 (사)NCMN이 펼치고 있는 ‘5K운동’의 한 행사이다.

‘5K운동’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 5킬로미터 내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누는 이웃사랑실천 운동으로,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NCMN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노숙인, 독거어르신, 탈북 청소년, 미혼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필요를 채우고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5K사랑나눔버스’는 이후에도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침으로 ‘5K운동’이 전국적 시민참여운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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