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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2.8%...위탁매매 1위 굳혀

개인투자자 주식 열풍 영향

'리테일' 비중 51.1%→76.2%





키움증권(039490)이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국내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 1위를 굳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3·4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거래약정대금 기준) 22.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19.2%)에 비해 3.6%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 7~9월 사이 키움증권을 통해 들어온 약정금액이 하루 평균 14조2,000억원에 달하며 점유율이 커졌다. 지난달 8일에는 일 약정금액 역대 최고치인 19조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개인 시장점유율은 29.6%로 집계돼 지난해 이후로 30%대 안팎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는 모습이다. 키움증권 창구를 활용한 계좌 개설도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동안 키움증권에서 개설한 신규 비대면 계좌 수는 240만개 수준이다. 해외주식 거래의 경우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약정 36조4,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배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난 가운데 기존부터 타사에 비해 우위를 점해왔던 ‘리테일’ 부문이 흥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일평균 10조8,000억원이었는데, 올해 3·4분기에는 이 액수가 일평균 31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투자은행(IB) 등 ‘비(非) 리테일 부문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리테일로의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 IB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581억원을 영업이익으로 기록했다. 법인영업(홀세일) 부문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8% 성장했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리테일 부문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2%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51.1%)에 비해 25.1%포인트 증가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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