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남도 당진시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덩달아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분기 798건에서 2분기 1,035건으로 증가했고, 3분기(8월까지)에는 아직 9월 수치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2분기 거래량보다 100건을 훌쩍 뛰어 넘은 1,185건을 기록했다.
수요자들이 집중되면서 새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35건에 불가했던 분양권 거래가 올해 들어 4배 이상의 달하는 196건을 기록했다.
당진시에 대한 관심은 집 값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당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월 1억6,467만원 △7월 1억6,487만원 △8월1억6,495만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다. 분양권에는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 형성되고 있다. 당진시 읍내동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당진 아이파크’는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7월 3억6,977만원(14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격(3억4,298만원) 대비 2,679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또, 당진시 수청동에 공급한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2018년 6월 분양)도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9월 분양 가격보다 2,065만원 오른 3억912만원(13층)에 팔렸다.
이처럼 당진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정주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마련 등에서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되면서 비규제 지역인 당진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연내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 하다”고 전했다.
이 달에는 당진시 내에서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수청2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
호반건설그룹(호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오는 12일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77가구, ▲84㎡B 421가구다. 이번 분양으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는 앞서 공급된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 1,084가구와 함께 총 2,082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호반건설그룹 호반산업의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는 다양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이 큰 장점이다. 당진시청을 비롯해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법원, 당진경찰서 등 공공기관의 접근이 수월하며, 도보거리에 수청2지구 중심상업용지가 위치해 있다. 또,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예정), 당진국민체육센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쇼핑·문화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당진시 내 위치한 다양한 교육시설 및 원당 학원가도 가깝다.
당진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동부로와 남부로,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당진 시내뿐만 아니라 천안과 아산, 평택 등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공원 용지가 계획돼 있고, 수청근린공원, 구름어린이공원, 대덕공원, 계림공원 등을 이용해 산책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옆으로 2개의 학교용지도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도 예상된다.
직주근접성도 장점이다. 현대제철,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 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인더스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산업은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에 많은 신경을 썼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4BAY 판상형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였다.(84B타입은 5BAY) 세대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 가구)과 다목적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바닥과 상판 등에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남녀독서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독서실 등에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산소 발생기가 설치되고, 커뮤니티 시설에 최첨단 무인 경비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인근 학교용지와 근린공원(예정)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444-9번지)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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