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회복지시설도 다시 문열어...단풍놀이 제한도 시행(종합)

사회복지시설 4㎡당 1명 이용인원 제한

전국 국립공원 대형버스 출입도 안돼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에서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이 등산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의 2단계에서 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간 휴관했던 전국의 사회복지시설도 문을 열게 됐다.

사회복지시설은 앞서 지난 8월 23일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되면서 휴관이 권고됐고, 지난 9일 기준으로 총 11만4,616개 시설 중 83.1%(9만5,279개)가 휴관 중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재개 방침을 설명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추가로 공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은 ▲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 방역물품 확보 ▲ 감염병 관리대책 점검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실내외 프로그램 운영 시 ‘4㎡(1.21평)당 1명’의 이용인원 제한을 지켜야 한다. 시간제·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면적별, 요일별·시간대별 이용 인원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식사 등은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준수(띄어 앉기, 가림막 등 포함)하에 제공하도록 했다. 중대본은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각 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종사자와 방문객 등에 대한 방역 조치와 함께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이용 재개 시기와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을 단풍철 전국 21개 국립공원 주차장에 대형버스 출입이 제한된다. 탐방객이 밀집할 수 있는 공원 정상부, 전망대, 쉼터 등의 출입이 제한되고, 케이블카 탑승 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 같은 조치는 단풍철을 맞아 실외 지역인 국립공원이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돼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마련됐다. 실제로 단풍철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평상시의 두 배 수준이다. 지난해 4월 362만명이었던 탐방객 수는 단풍철인 10월 56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원별로 16일간 국립공원공단 직영 주차장 21곳에서 대형버스가 출입할 수 없다. 주차장 이용 제한 대상과 시기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원 정상부, 전망대, 쉼터 등 탐방객이 밀집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은 58개 장소엔 출입금지 선을 설치한다. 이 밖에 설악산,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운영 중인 케이블카의 탑승 인원은 50%로 제한해 운영한다.

탑승 인원 위반 시 처벌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설악산, 내장산 케이블카 탑승인원 제한은 현재 권고사항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